이계삼에 관한 것은 아닌

    < 이계삼에 관한 것은 아닌 >     1월 23일 저녁, 밀양의 작은 식당에서 이계삼 선생과 밥을 먹었다.   짧지 않은 시간 교단에 섰던 그는, 여전히 교육운동가였지만 교직을 떠난 뒤였다. 대신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 사무국장’이라는 낯선 직함을 어딘가에 품고 있었다. 곁에 유동환 씨가 앉았다. 지난겨울 송전탑 문제로 시름에 젖어 음독으로 삶을 등진 일흔네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