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이틀….

    구월도 어느덧 이틀 남짓 남았다. 구월은 뜨겁고, 혹은 뜨거웠고, 차가워진다. 구월의 이틀은, 마치 사십대의 또는 오십대의, 두어 달 내지는 한두 해처럼도 들린다. 지금, 나를 감싸고 있는, 뜨거웠으나 차가워지는 시간들.   류시화의 시, 그리고 다시 쓴 시, 같은 제목으로 장정일이 썼던 소설, 모든 <구월의 이틀>은 아름답고 쓸쓸하다.           구월의 이틀     소나무숲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