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털 85 _ 854호 _ 2012.5 _ 냉소는 냉수인가

                  냉소는 냉수인가         많은 사진가들이, 죽음을 노린다. 사진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역사 속에 ‘죽는 순간’은 얼마나 많이 포착되었던가. 20세기 사진의 정점에 저널리즘이 있다면, 그 저널리즘의 정점에는 언제나 죽음이 있었다.   타인의 삶에 눈곱만큼의 관심조차 없던 이들도, 타인의 죽음, 그 죽음의 장면에는 눈길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