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털 41 _ 764호 _ 2010.8 _ 소년은 외친다, 사실은 침묵한다

소년은 외친다, 사실은 침묵한다 끔찍했다, 아이의 주검은. 왜, 무슨 이유로 아홉 살 난 아이의 입을 찢었던 것일까. 왜, 무엇 때문에 아홉 살 난 아이는 그런 불가능한 용기를 냈던 것일까. 자신의 아홉 번째 생일에 비참한 죽음을 맞았던 소년 이승복은 이제 더 이상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칠 수 없다. 그 외침이 사실이었든, 아니었든. 불가능해 보이는 죽은 소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