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털 38 _ 761호 _ 2010.7 _ 밥 먹을 땐, 쏘지 마라

밥 먹을 땐 쏘지 마라 사진기와 총이 닮았다는 얘기는 숱하게 흘러나왔다. 그것의 생김새와 작동방식, 그 뒤에 숨은 욕망과 결과물의 전용까지, 촬영과 총격은 닮았다. 닮은 것을 들고, 닮은 행위(쏨 : Shooting)를 하는 찍사와 사수는 저마다의 호칭을 가짐과 동시에 같은 이름을 공유한다. 쏘는 자(Shooter). 1. 생김새 : 사진기와 총은 복잡 단순하다. 보는 장치와 쏘는 장치의 결합이다. 기초물리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