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털 28 _ 742호 _ 2010.2 _ 어이하여 기계는 추억을 꿈꾸었나

 어이하여 기계는 추억을 꿈꾸었나 문제는 ‘전통’인 것으로 지목되었다. 아울러 ‘추억’도 거론되었다. 이번에도 사진의 개입은 또렷했다. 실적이 혁혁했다. 물론 경찰이 개입했다. 아래와 같은 진술을 받아냈다. “그건 우리학교의 전통이었어요. 장난삼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그랬던 것뿐이에요.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알았더라면….” 가해학생들의 변명과 후회는 특정지역, 특정학교에 국한되지 않는 ‘모범답안’적 성격을 띠었다. 서울 금천구와 고양 일산구에서 터진 졸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