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등짝에 핀, 하얀 소금꽃….

소금꽃…. 참, 예쁘다, 아니 고단하다. 누가, 김진숙을 저토록 강인한 투사로 만든 것일까. 어떻게, 김진숙은 두드릴수록 더 단단해지는 강철이 되었을까. 무엇을 위해, 김진숙은 싸우는 것일까. 아니, 싸움을, 견디는 것일까. 그녀는 투사도, 강철도 아니라네, 다만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일뿐. 그러나 맨날 눈물만 흘리고 살 수는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일뿐. 소금꽃을, 사람만이 피어내는 예쁘고 서러운 그 꽃을, 마구 짓밟지는 말아야 한다고…

책 배송 관련 공지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엊그제까지 1,2차 배송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오늘 중으로는, 주말이 낀 관계로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책을 받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비상국가>를 함께 주문하신 분께는 아직 배송을 하지 못하였음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강컴’이 제일 저렴하게 해외원서를 판매하는 까닭에 그쪽에 주문을 하였으나, 18권은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독일->미국->한국으로 오는 시스템이 왜 저렴한지는 잘…

사막에도 꽃이 피는 이유는, 사랑 때문인가….

휴….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밀려들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집 한구석에 쌓인 채 먼지를 받아먹고 있는 내 책들에게 미안했고,  또 출판사에 미안해 몇 녀석이라도 좀 내보내야겠다 했던 것인데, 참 송구할 정도로 입양을 해 주시니 감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감격에 젖으려는 찰나, 갑자기 두 권의 책이 떠 올랐습니다. 최근에 제가 읽은 책 가운데 퍽이나 아름답고, 조금은 슬픈데다,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책을 덮고…

희망의 버스….

희망의 버스를 타러 가요. – 소금꽃 김진숙의 85호크레인농성 150일과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연대의 버스 “1970년에 죽은 전태일의 유서와 세기를 건너 뛴 2003년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세기를 넘어, 지역을 넘어, 업종을 넘어, 자자손손 대물림하는 자본의 연대는 이렇게 강고한데, 우린 얼마나 연대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연대는 얼마나 강고합니까? 비정규직을, 장애인을, 농민을, 여성을 외면한 채 우린 자본을 이길 수…

농민운동가 정광훈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한겨레를 읽다가 깜짝 놀랐다.

칠순이 넘은 연세에도 장난끼가 넘쳤던 분.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으면 젊은이들이 더 환호했던, 농담쟁이 아스팔트 농사꾼 정광훈.
언제나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이렇게 허망하게 가시다니….
선생님, 세상고민일랑 이제 내려놓으시고, 저 먼곳에서 부디 편히 쉬십시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7978.html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385

김영수 선생님 별세


사진가 김영수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많이 편찮으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딱히 인사를 드린 적도 없고 해서…. 그냥 안부만 건네들었더랬는데….

어젯밤 11시 50분에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병석에서도, 지독스럽게도, 사진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으셨다는 김영수 선생님, 편히 잠드십시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발인은 5월 9일 새벽 5시 30분이라고 합니다. 

http://photobada.com/120129394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