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태워죽인 아들, 도심 테러리스트….

“….아버지는 망루 4층에 함께 있었습니다. 새벽녘이라 어두웠고 최루탄 연기가 올라와서 앞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불길이 터지듯 치솟아 올라와서 몸에 불이 붙은 듯해서 얼굴을 감싸고 뒤돌아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얼마 전까지 아버지는 계단 입구 쪽에 계신 것까지는 봤습니다…..”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음악은….

탐욕과 통제의 시대를 거스르는 대한민국 음악인 선언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으로 사는 것은 곧 죄인으로 사는 것임을 어쩔 수 없이 용인해야 합니다. 그나마 이 시대를 무탈하게 살아남는 길은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억울해서 행여나 몸부림이라도 칠 작심이라면 처절한 응징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러다 죽어간 용산의 주검들이 바로 그 명료한 증거입니다. 차마 땅에 눕지 못한 채 5개월 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