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털 89 _ 862호 _ 2012.7 _ 회춘은, 미래를 예약하지

            회춘은, 미래를 예약하지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오늘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명제는 옳을 수도 있지만, 슬플 수도 있다. 슬프다. 그것은 옳기 때문이다, 반박을 거절한다.   오늘을 응시하는 미래는, 슬프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지금, 여기’를 바라본다는 건 슬프거나 슬픔을 견디는 일이다. 오늘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떠들어대는 미래라면, 그것은…

11회 동강사진제

                11회 동강사진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광호, 이상일, 이갑철, 성남훈, 오형근 등 든든한 선배들이 받았던 상을 제가 받으니, 과분한 일이지요.   수상자 개인전 타이틀은 <실성한 성실>입니다. 제가 그동안 진행해 온 작업 중 <얄읏한 공> <붉은 틀> <좋은, 살인> 등 세 개의 시리즈 6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까지니, 혹 영월에 가실…

모-래

  안녕하세요 우리가 강이 되어주자입니다.    1. 지금 내성천변에 일어나는 일을 내성천활동가 지율스님께서 100동안 영상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매일 체크해주는 센스..  강변 아름드리 왕버들이 잘려나가고 , 은사시나무가 잘려나간 자리엔 비가 조금만 내려도 산사태가 일어나고있습니다. 준설을위한 가물막도 터져나가고 내성천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내성천은 아름답습니다.      www.naeseong.org   2. 리슨투더시티에서 내성천 책자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저번 책보다 여러면으로…

사진의 털 87 _ 858호 _ 2012.6 _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겠어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겠어         1. 어떻게 해야, 나는 내가 될 수 있을까. 나는 내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가능한 일일까. 내가 나임을 증명하라는 당신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나는 더 이상 내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 거부는 내가 나라는 걸 부인했다는 증명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