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의 검은 십자가

그에게는 늘 별명이 따라붙었다.별명들은, 한 사람에게 붙인 것 치고는 사뭇 달랐다. 크게는 두 패로 나뉘었다. 그를 공격하려는 수식어와 그에게 존경을 보내는 수식어. ‘불순세력을 조종하는 수괴’ 따위의 시대착오적 전문용어를 언론 지면에서 발견했다면, 이는 그에 관한 기사일 가능성이 짙다. 그는 자신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를 30년이 넘도록 떼지 않고 있다. 아니, 주홍글씨는 그것을 새긴 자들이 떼어내야 할 것인데, 그들은…

결싸반대….

그래요….

니, 마음대로 해석하십시오….

대체 사진에 뭘 기대하십니까….

사진은 이런 겁니다….

대단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좆또 아니란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사진이 좆이 될 수 있겠어요?

좆또 아닌 건 참 당연한 일이지요….

그러니, 니 마음대로 해석해 보십시오….

‘해석해’를 거꾸로 말하면 다시 ‘해석해’가 됩니다….

‘해독해’를 거꾸로 말해도 다시 ‘해독해’가 됩니다….

찍지마….

의문1. 사진기자들은 왜 유인촌 장관을 사진기에 담으려 했을까? 의문2. 유인촌 장관은 왜 사진을 찍지 말라며, 욕설을 내뱉었을까? 의문3. 사진기자들은 유 장관이 내뱉은 욕설의 의미를 알까? 의문4. 유장관은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으려했던 이유를 모를까? + 궁금1. 사진기자들은 장관님께서 찍지말라고 욕설을 내뱉자, 정말 사진찍기를 멈추었던 것일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장면들은 거의 YTN영상이거나 그걸 캡쳐한 것일뿐, 사진기자들이 찍은 것들은 없어서….) *…

가뭄의 단비….

법 따지기 좋아하는 자들아, 제발 법 좀 지켜라…. 국가보안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것이 상위법인 헌법 알기를 개똥으로 안다는, 반박할 수 없는 그 ‘사실’ 아닌가. 허나…. 타는 가뭄에도 단비는 내린다. 대한민국 법조계라는 구정물 속에서도 작은 연꽃은 피어오른다. 1. 군 법무관 7명, ‘국방부 불온서적 지정’ 헌법소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17599.html 2. 군 법무관의 ‘불온서적’ 헌법소원 이유 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17791.html 3. 항명, 징계? 위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