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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흐르는 풍경….

 


 



 


사람이야말로 사람을 비참하게 하지만, 더위도 사람을 그리한다. 하지만 이것은 더위가 만든 사람의 풍경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더위의 풍경. 내가 휘두른 주먹에 내가 맞아 휘청대는 꼬락서니. “지구 평균기온이 3도 오르면 양서류 전멸, 포유류 반토막”이라는 경고가 뚫린 땀구멍으로 흐르는 말복의 저녁. 북한산 건너 작은 절의 배부른 견공보살은 살기 위해 말복을 견디는 게 아니라, 살리기 위해 말복을 건넌다. 생명은 배부름으로 다가온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461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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