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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새벽 5시….

대추리 풍경이, 왜 저 멀리 제주 강정마을에서 재현되어야 하는 것일까….

아름답던 황새울 들녘에서, 파도가 넘실대던 구럼비 바위해안에서, 우리가 본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었을까…. 무엇이어야 하나….

이 같은 반복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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