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강제진압 준비를 분주히 해왔습니다 크레인 밑의 부자재를 말끔히 치웠고 84호 크레인 수리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설 특공대를 동원해 84호 크레인을 85호로 접근시켜 진압한다는 작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새벽! 다시 한진으로 달려오실 수 있겠습니까!”
한진중공업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91째 고공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트위터에 14일 ‘구조 메시지’를 올렸다. 3차 희망버스는 오는 30일 출발하기로 발표됐지만 이번 주에 사쪽이 진압을 할 것 같아 서둘러달라는 메시지다. 김 지도위원은 여러 정황상 이번 주말을 고비로 여기고 있다.
실제 한진중공업은 며칠 전부터 부산 영도사업장 곳곳을 청소하며 84호 크레인 수리에 들어갔다. 84호 크레인은 85호 크레인과 쌍둥이로서 모양과 규격이 같다. 84호 크레인을 움직여 85호 크레인 옆에 붙이면 김 지도위원의 농성 장소로 쉽게 올라탈 수 있다. 이 때문에 회사 쪽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진압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지도위원의 판단이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4875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