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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말이 없는

영원한 것에 대한 철학자의 경험,
플라톤에게는 ‘말할 수 없는'(arrheton)….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말이 없는'(aneu logou)….
이후에는 역설적으로 ‘정지한 지금 시간'(nunc stans)으로 개념화되었던 이 경험….

….

정치적으로 말해서, 죽는다는 것이 ‘인간들 사이에서 존재하기를 그치는 것’이라면
영원한 것의 경험도 일종의 죽음이며, 이 죽음을 실재적인 죽음과 구별시키는 유일한 것은
어떤 살아있는 피조물도 오랫동안 이를 견디어낼 수 없기 때문에 이 죽음은 최종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한길사,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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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최윤정 says:
    2011년 4월 11일 at 2:22 오전

    글을 읽고…
    이런 이해력 부족 영원한 경험이 아니길….
    ㅠ.ㅠ

     Reply
  2. 최윤정 says:
    2011년 4월 12일 at 4:36 오전

    ㅋㅋ 존재의 감옥이라고 누가 그런 것 같은데…
    마침 플라톤의 향연을 읽고 있는데 뭐라고 그러시는지
    이젠 일상에 신경쓸 일이 많아 책에 집중도 안되고
    텃밭 일구러 가게 되네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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